한국일보

실종 한인교수 4개월만에 끝내 시신으로

2020-07-27 (월) 08:38:54 강은영 기자
크게 작게

▶ 쓰레기 매립장 2개월간 수색 발견

▶ 용의자 2명, 살해 동기 안 알려져

실종 한인교수 4개월만에 끝내 시신으로
지난 3월 실종됐던 애리조나주립대(ASU)의 한인 교수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10대 용의자들이 붙잡혔지만 살해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25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매리코파카운티 보안관실은 실종됐던 애리조나주립대 채준석(사진) 교수의 시신을 지난 17일 서프라이즈에 있는 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견했다.

보안관실은 채 교수를 살해한 혐의로 제이비언 에절(18)과 게이브리엘 오스틴(18)을 체포해 수감했다. 이들은 1급 살인, 무장 강도, 차량 절도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살인 용의자들은 애리조나주에서 한참 떨어진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붙잡혔다. 채 교수 소유의 차에 에절과 오스틴 등 3명이 타고 있는 것을 발견, 체포한 이곳 경찰은 심문 끝에 이들이 채 교수를 살해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채 교수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교외에서 살해됐으며 이후 용의자들이 시신을 대형 철제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5월 11일부터 서프라이즈의 노스웨스트 리저널 쓰레기 매립장에서 광범위한 수색을 벌인 끝에 지난 17일 채 교수의 유해와 다른 범행 증거들을 찾아냈다. 채 교수의 실종 114일 만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어떤 동기로 채 교수를 살해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강은영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