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학기 등교재개?
▶ AP·시카고대 여론조사 31%는 등교 절대 반대 60%“온·오프 병행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재확산에 따른 우려에 미국인 10명 중 1명만 가을학기에 보육원이나 유치원, 초·중·고교가 문을 열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가 100% 문을 연 것을 보고 싶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는 간극이 크다.
22일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난 16∼20일 미국 성인 1,057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4.3%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만 가을 학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처럼 초·중·고교에 등교를 해도 된다고 답했다.
반면 전체 응답자 중 31%는 가을학기에 개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나머지 60%는 등교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방역·안전대책을 일부 수정하거나(14%) 또는 대대적으로 수정해야(46%) 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상당수는 등교 개학을 할 경우 매일 교정을 소독하고, 체온을 검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미국인 10명 중 6명은 온·오프라인 수업을 함께 시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캠퍼스에 머무는 학생의 수를 제한해야 한다는게 이유다.
정치적 성향에 따라 등교 재개에 다르게 반응하는 모습도 보였다.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10명 중 9명꼴로 등교 개학을 위해서는 교직원과 학생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공화당 지지자는 절반만 같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지지자 중 77%는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같은 대답을 한 공화당 지지자는 3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