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경찰 뉴욕시 파견 필요없다”
2020-07-23 (목) 07:21:45
금홍기 기자
▶ 쿠오모 주지사, 트럼프 대통령에 의사 전달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연방정부가 연방 사법경찰을 뉴욕시에 파견하려는 계획<본보 7월22일자 A1면>과 관련, “불필요하다”는 의사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분명히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급증하고 있는 뉴욕시의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주정부는 충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연방 사법경찰의 개입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쿠오모 주시사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 직후 연방 사법경찰을 포틀랜드 처럼 뉴욕시에 파견할 경우 즉각 소송하겠다는 입장을 내났다.
포틀랜드에서는 지난주 인종차별 반대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파견된 연방 사법경찰들이 독재국가의 보안대를 연상시키듯 초법적 태도로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키면서 오리건주정부가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일 포틀랜드에 이어 뉴욕시와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 시위로 인해 범죄율이 늘고 있는 지역에 연방 사법경찰을 곧 파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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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