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렘데시비르·덱사메타손‘선두’

2020-07-20 (월) 08: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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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치료제 평가해보니…

▶ NYT, 치료제·치료법 19종 평가

렘데시비르·덱사메타손‘선두’

렘데시비르. [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렘데시비르와 덱사메타손이 효과와 안전성을 기준으로 가장 뛰어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 치료제와 치료법 19종을 평가한 뒤 다섯 부류로 나눠 공개했다.

다섯 부류는 ‘이미 널리 쓰이는 치료제(치료법)’, ‘유망한 치료제’, ‘잠정적 치료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치료제’, ‘사용하면 안 되는 가짜 치료제’ 등이다.
17일 기준 항바이러스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치료제는 ‘유망한 치료제’로 분류된 렘데시비르다.

유망한 치료제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사망률을 낮추는 등 효과가 나타났으나 추가연구가 필요한 약을 의미한다.
길리어드사이언스사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을 승인한 첫 약이다. 국내에서도 현재 중증환자에게 투약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복용한다고 밝힌 적 있었던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클로로퀸)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칼레트라(로피나르비·리토나비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증상치료 부문에서 염증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도 ‘유망한 치료제’로 꼽혔다. 사이토카닉(과잉염증반응) 억제제와 역시 사이토카닉을 막기 위한 혈액정화기 ‘사이토소브’를 사용하는 치료법,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법 등은 코로나19 증상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지 모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표백제나 살균제를 마시거나 투약하는 행위와 자외선 또는 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박멸하려는 것은 각각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와 ‘근거가 없는 행위’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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