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퀸즈서 변호사 사칭 이메일 송금사기 기승

2020-07-16 (목) 08:28:32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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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인한 온라인매매 증가 악용 부동산 거래시 주의 당부

최근 퀸즈 지역에 변호사 등을 사칭한 이메일 송금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퀸즈 검찰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매매나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이메일 송금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매매 거래 중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알레미나 카드리베직은 최근 자신의 변호사와 이메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퀸즈에 매입할 주택에 대한 다운페이먼트를 변호사가 이메일을 통해 알려준 에스크로 계정에 입금했다.

뒤늦게 변호사로부터 그같은 이메일을 보낸 적이 없다는 사실을 들은 카드리베직은 부랴 부랴 검찰에 신고했다.
검찰 조사 결과, 다운페이먼트 송금액은 변호사를 사칭한 사기단에 의해 텍사스주에 위치한 한 회사로 입금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 회사는 카드리베직이 송금한 3만8,000달러 중 1만500달러를 인출했으며 현재 검찰청은 뉴욕시경 및 현지 사법당국과 협조해 피해금액 환수 과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청은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의 변호사가 자신의 정보가 유출된 것을 인지하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이 사건 조사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관련 피해를 입은 다른 주민들에게도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신고는 각 지역 관할 경찰서나 검찰청(718-286-6673)으로 하면 된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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