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럿거스대 사상 최초 흑인 총장 탄생

2020-01-21 (화)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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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나단 할로웨이 총장 내정

뉴저지 럿거스대 역사상 최초의 흑인 총장이 탄생한다.

20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럿거스대는 신임 총장으로 조나단 할로웨이(52) 노스웨스턴대 수석부총장(provost)을 내정했다. 신임 총장 발표는 21일 공식적으로 있을 예정이다.

럿거스대는 지난해 7월 로버트 바치 전 총장의 퇴임 이후 신임 총장 인선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 할로웨이를 적임자로 판단했다. 21일 이사회의 최종 승인이 내려지면 할로웨이는 럿거스대 254년 역사상 첫 흑인 총장에 오른다.

할로웨이는 스탠포드대를 졸업했으며 학창 시절 흑인인 코리 부커(민주·뉴저지) 연방상원의원과 학교 풋볼팀 일원으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2014~2017년 예일대 학부학장을 거쳐 2017년부터 노스웨스턴대 수석부총장을 맡아왔다. 럿거스대가 뉴저지를 대표하는 주립대인만큼 첫 흑인 총장 임명은 대학 다양성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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