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뉴저지 대학생 감소세

2019-12-17 (화)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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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내 대학 등록생 뉴욕 1.8% 뉴저지 1.4% 각각 줄어

▶ 타주 큰 차이 없는데비해 감소율 높아

뉴욕·뉴저지 대학생 감소세
뉴욕·뉴저지에서 대학생이 줄고 있다.

교육전문 조사기관 ‘전국학생클리어링하우스’(NSC)가 발표한 2019년 가을학기 기준 대학 등록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뉴욕과 뉴저지에 소재한 대학들의 등록생이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소재 대학의 등록생은 2019년 가을학기 기준 104만4,388명으로 전년보다 1.8% 줄었다.


뉴욕 소재 대학 등록생은 2017년 가을학기 109만2,559명을 기록한 후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뉴욕 소재 대학 등록생은 캘리포니아(244만6,867명)와 텍사스(149만953명)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데, 캘리포니아의 경우 전년보다 0.8% 감소했고 텍사스는 0.3% 늘어나는 등 큰 차이가 없는데 반해 뉴욕의 대학생 감소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뉴저지 소재 대학 등록생도 계속 줄고 있다. 2019년 가을학기에 37만4,348명이 등록해 전년보다 1.4% 감소했다. 뉴저지 역시 2017년 가을학기 이후 매년 대학생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대학생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9년 가을학기 대학 등록생은 총 1,823만9,874명으로 전년보다 1.3% 줄었다.

특히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인 18~24세 입학생 현황을 보면 사립대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2019년 가을학기 공립대 18~24세 입학생은 97만3,157명으로 전년보다 1.8% 줄었지만, 사립대의 18~24세 입학생은 41만1,209명으로 전년보다 3.5%나 줄어 감소 폭이 훨씬 컸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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