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NYPD 잇단 자살 대책 마련한다

2019-09-13 (금) 08:06:57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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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의회 조례안 발의

▶ 정신과 전문의 고용·전문 상담 서비스 제공

올들어 뉴욕시경(NYPD) 경관들의 자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의회가 경관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돕는 방안을 추진한다.

마크 리바인 시의원이 12일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NYPD가 정신과 전문의를 고용하고 근무 관련 우울증, 불안장애,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자살 충동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경관들에게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응급처치 요원 경우 매년 시청각 자료를 이용한 정신건강관련 상호훈련 트레이닝을 이수할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리바인 의원은 “경관들은 매일 심리적 압박감이 큰 근무환경에 놓여있지만 현재 근무관련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적절하게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지 않다”며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경관들의 자살이 이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의 희생을 방지하고자 정신건강 관리를 확대 및 강화하는 조례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올해 현재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한 NYPD 경관은 총 9명이며 이 중 7명이 지난 석 달 동안 숨졌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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