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인 정체성 직접 체험 “살아있는 교육현장”

2019-09-13 (금) 07:40:17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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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가보는 2019 코리안 퍼레이드 <1> 한국학교

한국인 정체성 직접 체험  “살아있는 교육현장”

코리안 페레이드에서 뉴욕한국학교 학생들이 단심봉을 들고 행진하고 있는 모습.

39년 개근 뉴욕한국학교
입양아 단체 참여도 늘어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인 1.5세와 2세들은 물론 한인 입양아들에게 한민족의 정신과 얼을 심어주는 뉴욕의 대표적인 살아있는 교육 현장으로 통한다.

맨하탄의 심장부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강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일선 한국학교 교사들의 설명이다.


한국학교들은 퍼레이드에 단순히 참여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문화 체험의 현장학습으로 진행하며 교육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 한국학교 가운데 40년 역사의 뉴욕한국학교 경우 코리안퍼레이드가 시작된 1980년부터 올해까지 한해도 빠지지 않고 39년째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해 오면서 학생들로 하여금 한국인의 자긍심을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학교측은 아울러 학생들에게 퍼레이드 참가 경험을 토대로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 체험담 나누기 등의 형태로 연장 수업까지 진행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타인종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기관들과 입양아 단체의 참여가 예년보다 부쩍 늘어 보다 다양한 민족이 퍼레이드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를 비롯 릿지필드고등학교, 맨하탄 한국학교, 뉴저지 훈민학당 한국학교, 뉴욕교회 한국학교, 스태튼 아일랜드 한국학교 등이 올해도 어김없이 퍼레이드에 참가하며, 보로 오브 맨하탄 커뮤니티 칼리지(BMCC)가 처음으로 퍼레이드에 참가해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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