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이 최적기” vs “일방통행식 증축 반대”

10일 팰팍 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학교 개보수 및 증축안 주민공청회에서 한인 주민이 조셉 시릴로(왼쪽) 팰팍 학군 교육감에게 의견을 말하고 있다.
공청회에 50여명 참석
“11월 5일 주민투표 전까지 공청회 계속 이어갈 것”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학군이 6,300만 달러 규모의 학교 개보수 및 증축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주민 반대 여론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10일 팰팍고교 강당에서 열린 주민공청회에서 조셉 시릴로 팰팍 학군 교육감 등 학군 측은 “지금이 최적기”라는 주장을 피력했지만,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 상당수는 “여론을 무시한 학군 측의 일방통행식 증축안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강하게 냈다.
1시간여 동안 진행된 공청회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으나 학군과 주민들간 입장 차만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공청회에서 시릴로 교육감은 오는 11월 5일 본선거에서 팰팍 유권자 찬반투표로 가부 여부를 결정하게 될 얼리차일드후드 초교, 린드버그 초중교, 팰팍고 등 학교 3개 건물의 개보수 및 증축안을 공개했다.<본보 9월10일자 A2면>
시릴로 교육감은 이날 “린드버그 초중교의 경우 지어진 지 90년이 넘는 등 노후 문제가 심각하다. 지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러나 상당수 주민들은 “총 공사비 2,000만 달러 미만의 개보수안을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가 제안했지만 학군은 이를 무시하고 무리한 계획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 주민은 “주민 반대가 심한 계획을 고집하는 상황을 납득하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부결돼 학교 개보수가 늦어지면 학생들만 피해보게 된다”고 말했다.
학군 측은 11월 5일 주민투표 전까지 학교 개보수 및 증축안 홍보에 최대한 나설 계획이다.
다음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마다 얼리차일드후드(12일), 린드버그(19일), 팰팍고(26일)에서 차례로 학생 및 학부모 대상 공청회를 열며, 다음달에는 전체 주민 대상 공청회를 한 차례 더 마련할 계획이다. 학교 개보수 및 증축안 세부 내용은 학군 웹사이트(palpkschools.org)의 ‘referendum’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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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