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전 시장, 가향 전자담배 퇴출기금 지원
2019-09-11 (수) 07:34:29
금홍기 기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미국내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향(Flavored) 전자담배 퇴출을 위해 1억6,000만 달러를 내놓기로 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10일 오전 CBS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 중인 블룸버그 재단을 통해 가향 전자 담배판매 및 유통을 금지시키기 위해 3년 동안 1억6,000만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이번 기금을 가향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조사하고, 판매를 금지시키기 위한 법안을 연방과 주의회 등에서 제정할 수 있도록 로비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이날 “가향 전자담배가 새로운 형태의 캔디처럼 아이들을 유혹해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연방식약청(FDA)은 제대로 연구된 결과 없이 건강에 위협적일지도 모르는 가향 전자담배 판매 허용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 전역에서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한 폐질환으로 최소 5명이 사망하자 뉴욕주에서는 주정부 뿐 아니라 각 지방정부에서도 가향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본보 9월10일자 A1면>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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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