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3일(화) 저녁 서니베일 St. Thomas Episcopa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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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공동체 정토회 지도법사인 법륜 스님이 다음달 초 북가주에서 즉문즉설 한마당을 펼친다. 2019년 하반기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해외강연 중 두 번째인 북가주 강연은 9월 3일(화) 저녁 7시부터 서니베일 성토마스 Episcopal Church에서 진행된다.
법륜 스님은 올해 상반기에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유럽 4개 도시, 호주 시드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등 아시아태평양 10개 도시에서 연인원 2천여명을 상대로 행복강연을 가진 바 있다. 하반기 해외강연은 9월 2일 오렌지카운티를 시작으로 산호세(3일) 시애틀(5일) 댈러스(10일) 매릴랜드(16일) 버지니아(19일) 도쿄(10월 3일)에 이르기까지 한달동안 10개 도시로 예정돼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법륜 스님과의‘행복한 대화’ 역시 즉문즉설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는 미리 준비한 내용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일반 설법과는 달리, 그 자리에서 질문을 받고 질문한 사람이 자기 마음을 돌이켜 보고 스스로 깨닫게 하는 소통 방식이다. 스님의 전매특허가 되다시피한 즉문즉설은 질문자의 프라이버시 보호 등을 위해 일부 모자이크 처리 등 편집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유튜브 텔레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돼 릴레이 호응을 얻고 있다.
형식과 내용에 구애받지 않는 열린 대화인 까닭에 법륜 스님 강연에서는 종교 계층 세대 이념을 뛰어넘어 다양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족 직장 결혼 연애 사업 등 온갖 삶의 고민이 제기되고 열린 대화를 통해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가 전달된다.
강연팀 관계자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직장 내 인간관계 갈등, 고용불안과 양극화,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일상 생활과 사회 속에서 갖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 강연은 우리가 삶에서 겪는 여러 갈등과 고민을 쉽고 재미있고 명쾌하게 풀어내기 때문에 큰 호응을 얻는 것 같다”고 진단한다.
법륜 스님은 정토회 지도법사뿐 아니라 (재)평화재단 이사장, (사)한국제이티에스 이사장, (사)에코붓다 이사장, (사)좋은벗들 이사장, Join Together Society America 이사장을 겸하면서 실천적 수행자, 평화운동가, 구호활동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스님에게는 2000 제4회 만해대상 포교상, 2002년 막사이사이상 평화와 국제이해 부문 수상, 2007년 민족화해상, 2010년 제1회 천지종교인상, 2011년 제6회 통일문화대상, 2015년 끄리빠사란상(Bengal Buddhist Association) 등 큰상이 안겨졌다.
샌프란시스코정토회(총무 이예정)가 주관하는 북가주 ‘행복한 대화’는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기타 문의 : 이예정 총무(408-398-5095) 정토회 전자우편(sf.jungto.2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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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