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믿음의 공동체 기초 마련”
▶ 막막한 상황서 하나님 은혜로 60여명 출석 교회로 자리잡아
김종호 목사
프리몬트지역의 넘치는교회는 남침례교단과 새누리교회가 베이지역의 부흥을 꿈꾸며 올해 1월에 설립한 교회이다. 마운틴 뷰의 새누리교회(담임 손경일 목사)가 부목사로 5년간 시무하던 김종호 목사를 파송하여 개척사역에 나선지 6개월이 됐다. 그러나 지교회는 아니고 독립교회이다. 김종호 담임 목사(사진)를 만나 그동안 교회 개척 현황과 앞으로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새땅에서 시작한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면....
▲올해 1월 첫 주일에 교회가 시작될 당시만 해도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에 다섯 가정이 함께 시작했는데,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었고, 그저 하나님의 은혜 만을 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첫 예배를 준비하면서 예배드릴 사람이 없을 것 같아 큰 곰돌이 인형들을 많이 사다 의자에 앉혀 같이 예배드려야 하나 할 정도로 막막한 상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난 지금, 하나님께서 위대한 일을 넘치는교회에 하고 계심을 인하여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계속 주님의 교회를 세워갈 수 있는 지체들을 보내주셔서 아름다름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25가정 60여명이 함께 주일 예배를 통해 많은 은혜를 경험 하고 있습니다.
지금 어떤 사역을 하고 있는지요?
▲ 큐티나눔모임 4개의 그룹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서로의 삶을 말씀으로 나누며 은혜를 더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부서도 선생님들의 헌신으로 자녀들을 신앙적으로 잘 이끌고 있습니다. 6개월만에 교회의 기초가 다져지고 체계적으로 자리를 잡는 개척교회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불가능한 일을 하나님께서 하고 계심에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넘치는교회 사역의 특징은?
▲교회가 다양하고 많은 사역을 감당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제 막 시작된 교회로 여러 사역에 힘을 분산하기 보다는 꼭 필요한 사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예배와 말씀 사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국 회사 사무실을 주일에 렌트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예배를 주일에 한번 밖에 드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이기에 예배를 더욱 소중히 여기며 간절히 은혜를 사모하는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특별히 뜨거운 찬양과 함께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며, 주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하는 예배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달 첫 주일에는 성찬식을 통해 주님으로부터 나온 한 몸으로써 신앙공동체임을 깊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말씀 사역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요?
▲말씀 사역의 하나는 매일 개인적으로 말씀을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는 큐티 사역과 하나는 함께 모여 말씀을 공부하는 성경공부 사역입니다. 매일 큐티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큐티나눔모임별로 정기적으로 각 가정에서 만나 함께 말씀을 나누면서 은혜를 더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말씀을 묵상하는 것 외에 체계적으로 말씀을 배우고 알아가는 성경공부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상반기에 10주간의 새가족반과 6주간의 성숙자반 2개의 성경공부 과정을 진행하며 말씀의 기초를 세우기에 힘섰습니다.
앞으로 방향은...
▲저희 교회는 극도의 개인주의와 분열의 영이 많은 북가주 지역에서 유래 없이 같은 지역에 있는 교회로부터 은혜롭게 파송된 교회입니다. 개교회 이기주의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의 관점에서 이 땅의 모든 교회가 주님의 나라를 위한 동역자임을 기억하고 서로 기도하며 협력하는 교회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것이 넘치는교회의 창립목적이요 나아가는 방향입니다. 이와같은 사명을 위한 네 가지 비전은 1) 예배의 은혜가 넘치는 교회, 2) 다음 세대 준비가 넘치는 교회, 3) 교인이 아닌 제자가 넘치는 교회, 4) 사랑의 나눔이 넘치는 교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교회 웹사이트: www.overflowingfamily.org
예배장소: 48660 Kato Rd. Fremont CA 94538
예배시간: 주일 오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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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