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심 가득’여래사 경로석
2019-07-18 (목)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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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래사(주지 광전 스님)는 내년 10월이면 개원 40주년이다. 북가주에서는 카멜 삼보사(주지 대만 스님)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절이다. 개원 초기부터 여래사에 다닌 젊은 불자들은 어느덧 7,80대가 됐다. 부처님을 향한 마음은 초발심 그대로, 하지만 세월 따라 몸이 쇠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젊은 시절 맨바닥 방석 위에서 가부좌를 틀고 법문을 경청하거나 참선 삼매경에 빠지곤 했던 이들이 어느 결에 법당 뒤편 경로석의 주인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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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