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일자리 넘쳐난다

2019-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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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대비 평균 임금 2.4%, 구인수 4.3%씩 증가

시애틀 지역에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해 비어있는 일자리가 넘쳐나고 있다. 특히 구인을 하지 못해 비어 있는 일자리수와 임금이 전국 평균 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기업평가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에 따르면 올해 미 전국적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일자리수와 임금 상승세가 수그러 들었지만 시애틀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애틀의 비어 있는 일자리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상승해 현재 10만 9,322개에 달하고 있다. 또한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2.4% 오르면서 6만 3,20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각각 1.4%와 1.7% 상승한 전국 평균보다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애틀란타, 필라델피아, 보스톤 등이 시애틀보다 비어있는 일자리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워싱턴D.C., 시카고, 뉴욕,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로스앤젤레스는 시애틀 보다 약세를 보였다.

시애틀 상위 임금 10여개 영역 가운데 4개 영역이 IT 관련 영역이었고 보건, 금융, 요식, 소매 영역 일자리도 평균 임금이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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