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치랜드 시장 DUI체포

2019-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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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혈중알코올농도 0.11% 상태

리치랜드 시장 DUI체포
워싱턴주 중부 리치랜드 시장이 음주운전(DUI)혐의로 체포됐다.

워싱턴주 순찰대에 따르면 리치랜드 밥 톰슨(63) 시장은 지난 주말인 29일 밤 케네윅 컬럼비아센터 몰 인근에서 과속으로 단속에 걸렸다 DUI 테스트를 받았다.

톰슨 시장은 “저녁에 집에서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술 3잔을 마셨지만 그 정도면 운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입으로 음주측정을 했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기준치인 0.08%를 초과한 0.11%로 나타났다.


그는 “질환으로 약을 먹고 있는데 부작용으로 탈수증이 있어 음주운전이 과도하게 나오는 것 같다”며 병원에서 진단을 요구했고, 그 결과 실제 탈수증 진단을 받아냈다.

톰슨 시장은 이후 30일 0시4분께 구치소에 수감됐다 DUI 위반자의 최소 수감시간인 8시간이 지나 석방됐다.

그는 1일 열린 인정신문에서 보석금없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기로 결정됐다. 오랫동안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1994년부터 리치랜드 시의원으로 재직해온 톰슨 시장은 올해 선거에도 재출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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