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는 이곳서

2019-07-01 (월)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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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는 이곳서

시애틀 개스웍스 파크, 벨뷰 다운타운 가장 화려

퓨짓사운드지역 100곳이상서 펼쳐져


올해도 독립기념일(7월 4일)을 맞아 시애틀 등 퓨짓사운드지역 100곳 이상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올해도 시애틀 레이크 유니온의 개스웍스 파크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가 가장 화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크 유니온의 불꽃놀이는 일간 USA투데이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선정한 독립기념일의 전국 최고 불꽃놀이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시페어 축제의 한 행사로 펼쳐지는 이 불꽃놀이는 ‘시애틀 암치료연맹’이 후원하며 매년 10만명 가까이 운집한다. 기념일 당일인 4일 오후 3시부터 대규모 바비큐 파티와 음악공연 및 각종 게임이 벌어진다.

21세 이상은 맥주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불꽃놀이는 어둠이 깔리는 밤 10시 15분에 시작되며 11시가 넘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일반 좌석은 무료지만 불꽃놀이를 보기에 좋은 좌석은 서쪽과 동쪽에 따라 40~60달러에 판매되는데 일부는 이미 매진된 상태다. 현재 온라인에서 20~30달러로 할인돼 판매되고 있다. 유료 좌석은 온라인(https://www.goldstar.com/events/seattle-wa/seafair-summer-4th-tickets)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시애틀 레이크 유니언 불꽃놀이는 올해도 Kiro-7 TV가 생중계하며 온라인에서도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다.

매년 6만명 정도가 찾는 벨뷰 다운타운 파크의 불꽃놀이도 유명하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펼쳐진다. 밤 8시 55분 벨뷰 아너가드가 출연한 가운데 미국 국가가 울려펴진 뒤 밤 9시30분 벨뷰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이 시작되고 밤 10시5분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인근 벨뷰 스퀘어몰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벨뷰 다운타운 파크 불꽃놀이에는 애완동물, 주류, 폭죽 등의 반입이 금지된다. 벨뷰 다운타운 파크에는 오후 2시 이후 애완동물 출입이 금지된다.

타코마 지역에서는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리덤 페어’가 4일과 5일 펼쳐지는 가운데 4일 밤 10시10분에 불꽃놀이가 가장 화려하고 볼만하다. 이 축제는 타코마 러스턴 웨이에 있는 머린파크에서 펼쳐진다.

페더럴웨이의 셀리브레이션 파크, 에드먼즈의 시빅 스타디움, 에버렛의 포트 가드너 베이, 켄트의 레이크 메리디언 파크, 커클랜드의 마리나 파크, 렌튼의 쿨롱파크 등에서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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