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댑티브’IPO 첫날 주가 폭등

2019-07-01 (월) 서필교 기자
크게 작게
‘어댑티브’IPO 첫날 주가 폭등

공모가 20달러 2배 넘은 40.30달러에 마감

시애틀의 생명공학 기업 ‘어댑티브 바이오테크놀로지(Adaptive Biotechnologies)’가 지난 달 27일 주식상장 첫날 주가 폭등으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AB사는 질병 진단과 치료를 위한 테스트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4,500만 달러를 투자했고 현재 할란 로빈스, 채드 로빈스 형제가 10년전 공동설립한 회사다.

AB는 지난 27일 주식상장 전 공모가로 주당 20달러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이날 AB의 주가는 101.5% 오른 주당 40.30달러로 마감됐다.이는 올해 증시에 상장한 기업들 중 공모가에서 첫날 거래 가격 상승 폭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됐다.

AB는 이날 주식상장으로 총 3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이는 2019년들어 생명공학 기업으로 같은 날 주식상장을 한 ‘브릿지바이오 파마(BridgeBio Pharma)’사의 3억 5,000만 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큰 투자 유치다.

AB사의 시장가치는 IPO 당시 25억달러로 추정됐지만 이날 장 마감후에 54억 달러로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AB 주가는 이후 거래일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며 1일 현재 주당 42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서필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