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코마 한인들 샘 조 후원행사

2019-07-01 (월)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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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 한인들 샘 조 후원행사

타코마지역 한인 지도자들인 지난 28일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에 출마한 샘 조(오른쪽에서 여섯번째) 후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흥열ㆍ신광재ㆍ김윤중ㆍ김경곤씨 등 십시일반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제2포지션에 출마한 한인 2세 샘 조(한국명 조세현ㆍ29)후보를 돕기 위해 타코마지역 한인사회도 발벗고 나섰다.


타코마지역 한인지도자 10여명은 지난 28일 밤 대원가든에서 모임을 갖고 “조 후보가 8월 예비선거는 물론이고 11월 본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자”며 주머니를 털어 십시일반 후원에 동참했다.

이들은 이날 모임에 참석한 조 후보에게 “킹 카운티 민주당을 비롯해 여러 곳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는 뉴스를 봤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미주 한인 지도자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후원 모임에는 박흥열 타코마한인회장, 김윤중 공인회계사, 김경곤 변호사, 오범세 전 충청향우회장, 이성훈 전 호남향우회장, 신광재 전 타코마한인회장, 신도형 대한부인회 자원봉사위원장, 사업가인 홍상열씨 등이 참가했다.

노스 시애틀쪽에서 조 후보를 적극 돕고 있는 홍윤선ㆍ강석동 전 시애틀 한인회장과 조 후보의 아버지인 조규철씨도 함께 했다.

현재 조 후보가 출마한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 제2포지션에는 모두 7명이 출마를 한 상태다. 이 가운데 8월6일 예비선거에서 상위 득표자 2명이 11월 본선거에 진출한다. 예선을 거친 두 명을 놓고 11월 본선거가 실시돼 최종 승자를 가린다.

이렇게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조 후보는 킹 카운티 민주당, 킹 카운티 8개 선거구, 시애틀항만청 노조 등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냈다.

하지만 워낙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는 데다 230만명에 달하는 킹 카운티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선거인만큼 막대한 선거자금이 필요한 실정이다.

조 후보에게 후원금을 보내길 원하면 1인당 2,000달러까지 선거본부로 보내면 된다. 수표에 ‘Friends of Sam Cho’라고 쓴 뒤 선거본부(9805 NE 116th St #7495, Kirkland WA 98034)로 우송하면 된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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