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리건 최저임금 1일부터 인상

2019-06-28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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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최저임금 1일부터 인상

오리건주 최저임금 인상 스케줄



주 전역에서 50센트 올라…25만 3,400명 소득 늘어

오는 7월 1일부로 오리건주의 최저임금이 주 전역에서 인상된다.


오리건주에서는 지역에 따라 최저임금이 3등급으로 차별화 되어 있는데 7월 1일부로 현행 최저임금에서 50센트씩 인상된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레인, 린, 벤튼 카운티 지역의 최저임금은 기존 시간 당 10.75달러에서 시간 당 11.25달러로 인상되고 외곽 농촌 지역인 더글러스, 쿠스, 커리, 클래마스, 레이크 카운티의 경우 기존 10.50달러에서 11달러로 인상된다.

이미 시간 당 최저임금이 12달러로 책정된 포틀랜드 메트로 지역의 최저임금은 시간 당 12.50달러까지 오를 예정이다.

오리건주 최저임금 인상은 주 전역에서 25만 3,400여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건주는 지난 2016년 의회에서 이 같은 차별적 최저임금법을 통과시켰고 당시 9.25달러였던 최저임금을 오는 2022년까지 매년 인상하도록 했다.

2022년 이후에는 매년 소비자물가 인상율(CPI)를 반영해 인상될 전망이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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