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테크 종사자 연봉 폭등

2019-06-28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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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테크 종사자 연봉 폭등

지난해 13만 8,000달러…3년새 10% 이상 뛰어

시애틀 지역 테크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이 빠르게 인상돠고 있다.


구직구인 사이트 ‘하이어드(Hired)’의 연례 연봉현황에 따르면 시애틀 테크 종사자들의 지난 2018년 평균 연봉은 13만 ,8000달러로 지난 3년새 10.4%나 상승했다.

하이어드는 전국 대도시들을 대상으로 40여만명의 테크 종사자들의 연봉을 조사해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테크 도시는 텍사스주 어스틴이었다. 이 도시의 평균 연봉은 12만 5,000달러로 시애틀 보다 낮지만 생활비가 시애틀보다 현저히 낮아 경제적 부담이 덜 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어드의 메훌 파텔 CEO는 “여러 테크 기업이 어스틴으로 회사를 이전하고 있다”며 “삶의 질, 낮은 생활비 등이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로 14만 5,000달러에 달했다.

설문조사 결과 가장 많은 테크 종사자들이 이주하고 싶어하는 도시는 어스틴이었고 시애틀이 2위를 차지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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