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WA주 홈리스 2만 1,621명

2019-06-26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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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주 홈리스 2만 1,621명

전년 대비 683명 감소…킹 카운티서만 913명 줄어

워싱턴주의 홈리스 수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주 상무부가 집계한 2019년 홈리스 수는 전년 대비 3.1% 감소한 2만 1,621명으로 밝혀졌다.

정부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임시 거주처나 호텔/모텔 및 임시 보호소(셸터)를 이용하는 홈리스는 연간 339명이 늘어났고 공원, 자동차, 방치된 빌딩, 노상 또는 천막에서 잠 자는 홈리스 수는 9.6%나 감소했다.

지난해 워싱턴주 39개 카운티 가운데 21개 카운티에서 홈리스가 늘어났지만 가장 큰 킹 카운티에서 913명이 감소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683명이 줄어들었다.

홈리스 수 가장 많이 늘어난 카운티는 스노호미시 카운티로 전년 대비 258명이 증가했다.

주 상무부는 주 전역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의 소득 상승세가 렌트 상승세보다 낮았다며 렌트 상승과 홈리스 증가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많은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말했다.

리사 브라운 상무장관은 “서민주택과 안전하고 적당한 주거 형태가 주 경제 뿐만 아니라 각 커뮤니티를 발전시킨다”며 “홈리스는 주 전체의 문제로 해결 방안도 원인 처럼 다양하게 도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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