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운전자들은 ‘난폭’?

2019-06-26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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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운전자들은 ‘난폭’?

올스테이트 보험 ‘최우수 운전자 도시’ 조사서 155위

시애틀 지역 주민들의 운전행태가 작년보다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난폭수준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올스테이트보험은 매년 전국 2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운전자들의 평균 교통사고 발생 빈도와 교통사고 발생 확률을 조사해 ‘미국 최우수 운전자 도시’ 순위를 발표하는데 올해 시애틀은 전년 대비 24계단이나 오른 155위에 랭크됐다.

올스테이트 보험 조사에 따르면 시애틀 운전자들은 평균 7.7년마다 1번꼴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평균 6.8년마다 한번꼴이었던 작년보다 크게 좋아졌다. 올스테이트 보험은 매년 보험사에 청구되는 교통사고 보험 청구서를 토대로 자료를 집계했다.

워싱턴주에서는 스포켄이 ‘최우수 운전자 도시’로 선정됐다. 전국 200개 대도시 가운데 87위로 교통사고 발생율이 평균 9.2년마다 한번꼴이었다.

오리건주의 포틀랜드는 181위에 올라 시애틀 보다도 난폭운전이 더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최고의 모범 운전자 도시는 텍사스주 바라운스빌이었으며 난폭운전이 가장 심한 곳은 매릴랜드주 볼티모어로 이 도시 운전자들은 평균 4.2년마다 한번꼴로 교통사고에 연루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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