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시 저소득 주민들에 무료 버스 패스

2019-06-25 (화) 서필교 기자
크게 작게

▶ 1500여명 대상으로 시범 프로그램 운영

시애틀시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트랜짓버스 패스 ‘오카(ORCA)’를 무료로 지원한다.

시당국은 지난 2월 공공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민 1,500명에게 무료 오카 패스를 지급하겠다고 밝힌 후 지난 20일부터 주민들의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무료 오카 카드 수령 자격은 19~64세의 ‘시애틀 교통수혜지역(STBD)’ 거주 주민들로 가구소득이 시애틀 지역 평균 소득의 30% 미만인 가정이다. 1인 가구의 경우 연소득이 2만 3,000달러, 3인 가구는 3만 달러 이하여야 한다.


시정부는 이 시범 사업에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부는 18세 미만과 노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통 카드 지원 사업을 지난해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일부 고교생들과 대학생들에게도 700만 달러를 들여 무료 교통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서필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