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2개 중견 로펌 합병…‘포스터 펩퍼’와 ‘가비 슈버트 베어러’ 통합

2019-06-19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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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2개 중견 로펌이 합병해 180여명의 변호사를 둔 대형 로펌으로 약진한다.

지난 1904년 설립된 ‘포스터 펩퍼(Foster Pepper)’와 1966년 설립된 ‘가비 슈버트 베어러(Garvey Schubert Barer)’는 지난 17일 합병을 공식화 하고 조만간 실시될 두 로펌의 파트너 표결을 거쳐 오는 9월부터 ‘포스터 가비(Foster Garvey)’로 첫발을 내디딘다고 밝혔다.

이들 두 로펌은 지난해 가을부터 인수 합병을 고려해 오던 중 전국적 대형 로펌과 합병하는 대신 유사한 로펌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GSB는 시애틀을 비롯해 스포캔, 포틀랜드, 뉴욕, 워싱턴D.C., 베이징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FP는 시애틀과 스포켄에 로펌을 운영 중이다.

부동산 및 토지 전문 로펌인 두 로펌은 시애틀 항만청, 샤토 세인트 미셀, 콜럼비아 뱅크, 코스트코, 살척, 스페이스 니들, 워싱턴주 컨벤션센터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두 로펌은 합병이 마무리되면 시애틀 지역 최대 로펌 중 한곳으로 부상하며 전국에서도 변호사수 기준으로 로펌 서열 230위가 된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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