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은 STEM 일자리 천국

2019-06-18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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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은 STEM 일자리 천국

2014년 이후 8.1% 늘어…로스앤젤레스 이어 2위

지난 2014년 이후 시애틀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관련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상업용 부동산 브로커 CBRE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시애틀에서는 지난 2014~2018년 STEM 관련 일자리가 1만 90개(8.1‘%) 늘어나 현재 총 23만명이 이 영역에서 종사하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8.2% 성장한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세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STEM 관련 종사자들이 있는 도시는 뉴욕으로 50여만명에 달하지만 성장세는 3.5%에 불과했다. 반면 샌호제이와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베이 지역이 7.3%의 성장세로 뉴욕을 바짝 뒤 쫓고 있다.

시애틀 지역 STEM 일자리 증가를 주도해 온 기업은 아마존으로 현재 시애틀에서만 총 1만 1,000여명의 직원을 채용중이며 구글, 페이스북, 우버 등 베이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들도 시애틀 지역에서 대대적인 STEM 종사자들을 모집 중이다.

시애틀 지역 STEM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13만 3,326달러 수준이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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