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MFA, 주류사회 교량역할 앞장

2019-06-17 (월)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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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FA, 주류사회 교량역할 앞장

한인다문화회 회원들이 지난 7일 주청사에서 열린 제1회 워싱턴주 이민자네트워크(WIN)에 후원단체로 참여해 한식을 서빙하고 있다.



제1회 워싱턴 이민자네트워크(WIN) 후원단체로 참여

한인다문화회(KMFA)가 주류사회와의 교량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KMFA는 지난 7일 올림피아 주청사 컬럼비아홀에서 열린 제1회 워싱턴주 이민자네트워크(WIN:Washington Immigrants Network)에 후원단체로 참여했다.WIN은 주정부의 전현직 이민자 출신 공무원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WIN은 앞으로 회원들의 전문성과 자질 향상, 리더십 개발에 힘쓰며 보다 공정한 승진 기회 확보 및 이질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직장문화 형성 등의 비전과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적극적 후원을 받고 발족한 후 이날 창립행사를 가진 WIN은 영리단체로 워싱턴주 수석 행정판사인 로레인 리(Lorraine Lee)가 후견인이자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KMFA는 140여명이 모인 창립기념식에 한복차림으로 참석해 한복의 아름다운을 뽐내는 한편 한식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지승희 단장이 이끄는 오레곤전통문화예술원을 초청해 국가의 평안을 기리는 태평무를 선보여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아름다운 한국 전통의상에 매료된 참석자들은 무용단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을 빚기도 했다.

영 브라운 이사장은 “미국과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권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과 자아 실현의 꿈을 심어 주는 프로젝트에 중점을 둬왔던 다문화회가 주류사회와의 교량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지난해 송년파티에 로레인 리 판사와 크리스틴 스탤리 WIN회장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재외동포재단과 시애틀총영사관도 후원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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