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코가한국학교(KOGA)’가 지난 9일 코앰 방송국 공개홀에서 연례 효도잔치를 개최하고 지역 한인 노인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140여명이 참석해 코가 한국학교 학생들이 지난 1년간 배우고 준비한 전통부채춤, 꼭두각시 놀이 등의 공연을 관람했고 특히 9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학생들이 직접 마사지를 해 드리는 시간도 마련되어 한국의 효 문화도 체험했다. 박수지 교장은 “이 행사는 아이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들까지 어우러져 어르신들을 모시고 한국의 효를 직접 체험하는 현장”이라며 “지난 1년간 열심히 모아서 어르신들에게 잔치를 베불수 있어 매우 감사하고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힘이 닿는데로 어르신들을 위한 이 행사를 지속시키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필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