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순자씨 살해범 재판 연기

2019-06-13 (목)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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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순자씨 살해범 재판 연기

톰슨 측 변호사 요청으로 내년 2월 19일부터 시작

지난 4월 퓨알럽 편의점 한인업주 남순자씨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라브리 톰슨의 재판이 연기됐다.


톰슨 측의 폴라 올슨 변호사는 재판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최근 법원에 재판일정 조정을 요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원래 이달 18일부터 피어스 카운티 법원에서 시작될 예정이었던 재판은 내년 2월 19일부터 열리게 된다.

톰슨은 16세 미성년이지만 범죄의 잔인성으로 법정에서 1급 살인혐의의 성인으로 재판 받는다. 그는 인정심문에서는 무죄를 주장했다.

톰슨은 4월 27일 퓨알럽의 ‘핸디 코너 푸드스토어’에 프랭클린 튜오와 함께 들어가 남씨를 총격 살해한 후 튜오까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튜오는 범행 하루 후인 28일 외출한 후 실종됐고 29일 타코마 치눅랜딩 마리나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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