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개솔린 가격 내려간다

2019-06-13 (목)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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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개솔린 가격 내려간다

앞으로 수주간 갤론당 최고 40센트까지 인하 전망

올해들어 꾸준히 오른 워싱턴주의 개솔린 가격이 향후 수주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개솔린 가격 정보 사이트 ‘개스버디(GasBuddy)’는 지난 5월까지 갤론 당 평균 20센트가량 오른 워싱턴주 개솔린 값이 향후 수주간 꾸준히 내려 갤론 당 40센트 이상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디한 분석가는 “워싱턴주 개솔린 가격은 갤론 당 15~40센트 떨어질 것”이라며 “특히 워싱턴주 동부 지역에서는 갤론 당 3달러 이하, 시애틀 지역에서는 3달러 초반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개솔린 가격 인하는 최근 배럴당 13달러까지 떨어진 원유 가격과 그동안 정유작업이 중단됐던 일부 정유소가 정상적으로 가동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캘리포니아의 여러 정유소가 가동을 중단한 후 지난 4월 워싱턴주의 개솔린 가격이 치솟았는데 이들 정유공장이 정상화되면서 개솔린 공급이 원할해 지고 있다고 디한은 설명했다.

워싱턴주 개솔린 가격은 12일 기준으로 제퍼슨 카운티가 갤론 당 3.64달러로 가장 비쌌고 퍼시픽 카운티(3.63달러), 킹 카운티(3.53달러)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워싱턴주에서 개솔린 가격이 가장 싼 곳은 동부의 펜드 오레일 카운티로 갤론 당 3.01달러 수준이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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