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번엔 직원전용 셔틀버스 마련

2019-06-11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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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직원전용 셔틀버스 마련

스노퀄미 카지노 직원 전용 셔틀버스



스노퀄미 카지노, 교통사고 빈발 SR-18 7마일 구간서

시애틀 지역 최대 카지노인 스노퀄미 카지노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스노퀄미 카지노는 지난해 10월 카지노 직원인 마리아 웡과 딸 재스민 라오가 출근길에 SR-18 하이웨이를 달리다가 중앙선을 넘어 질주해온 차량과 정면충돌해 현장에서 즉사한 후 사고 지점에서 도로확장 공사를 벌이는 워싱턴주 교통부(DOT)에 100만 달러를 지원해 관심을 모았었다.

워싱턴주 의회도 타이거 마운틴~이사콰-호바트 로드까지 약 7마일 구간에서 지난 2010년 이후 25건의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지난달 이 구간 공사비로 2,690만 달러를 배정했다.

스노퀄미 카지노의 브라이언 데코라 CEO는 “의회가 공사 예산을 마련해줘 매우 감사하지만 공사기간이 오래 소요되고 우리 직원의 40%가 타이거 마운틴 도로를 이용해 출퇴근 하기 때문에 스노퀄미 인디언 위원회는 카지노 직원들이 안전하게 출퇴근 할 수 있는 방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카지노는 직원 전용 셔틀버스를 월~토요일 새벽 2시부터 다음날 새벽 12시 30분까지 카지노에서부터 코빙턴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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