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드림’ 장학생 6명, ‘러닝시드’ 2명에 2,000달러씩

2019-06-11 (화)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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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장학생 6명, ‘러닝시드’ 2명에 2,000달러씩

유니뱅크가 지난 8일 개최한 ‘2019 드림장학금’수여식에서 수상자와 학부모, 은행 관계자들이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북미 유일의 토착한인은행인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가 지난 8일 린우드 본점에서 2019 ‘드림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피터 박 행장과 이동훈 이사, 사이먼 배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여식에서 유니뱅크는 올해 드림장학생으로 선발된 한인 고교생 6명과 ‘러닝시드’재단이 선발한 타민족 학생 2명 등 모두 8명에게 장학증서과 함께 2,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드림장학금에는 모두 40여명이 지원했고,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장학생이 선발됐다고 은행측은 전했다.


올해 드림장학금 수상자인 이채영양은 “유니뱅크에서 받은 장학금은 대학 졸업 후 저의 진정한 꿈과 열정을 추구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기에 저와 제 가족에게 큰 의미가 되는 상”이라고 말했다.

러닝시드재단을 통해 선정된 수상자 라이하나 타힐은“가족 중에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됐는데 유니뱅크 도움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는 데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니뱅크 피터 박 행장은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많은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과 커리어를 이루는 데에 조금이나마 힘과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며 “앞으로도 워싱턴주의 재능있는 우수 학생들을 지원하는 드림 장학금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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