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서 비승인 ‘GMO 밀’ 발견

2019-06-11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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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서 비승인 ‘GMO 밀’ 발견

연방농부부 검역과정서…밀 수출에 악영향 우려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변형 유전자 밀이 워싱턴주에서 발견돼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방농무부(DOA)는 지난 7일 미승인 유전자 변형 밀이 워싱턴주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밀이 어느 농가에서 몇개가 발견됐는지 등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발견된 미승인 유전자 변형 밀은 농가에서 고의로 재배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국은 이 유전자 변형 밀이 유통 단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농가들은 밀 견본을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에 소재한 연방농무부 산하 검역소와 워싱턴주 풀맨에 소재한 연구소로 보내 검역을 받고 있는데 검역 결과에서 미승인 유전자 변형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당국은 이 유전자 변형 밀이 발견된 해당 농가에서 재배된 밀을 전수 조사했다.

미승인 변형 유전자 밀이 발견됨에 따라 밀 수출 농가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주에서는 지난 2016년 7월에도 미승인 변형유전자 밀이 발견돼 워싱턴주 생산 밀이 전면 수입 중단된 바 있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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