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림퍼스 스파 새 단장했다

2019-06-10 (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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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퍼스 스파 새 단장했다

올림퍼스스파 타코마지점이 9일 새롭게 단장을 한 뒤 오픈행사를 펼치고 있다.



현대 시설로 여성들 최적 웰빙장소로 인기

시애틀지역에 한국식 스파 부흥을 일으킨 올림퍼스스파(대표 이명운) 타코마지점이 6개월에 걸친 확장 보수공사를 마치고 9일 오픈 행사를 가졌다. 1997년 개장한 뒤 한인은 물론 주류사회 여성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왔던 올림퍼스스파 타코마지점이 창업 22주년을 맞아 여성들의 최적 웰빙장소로 완전 거듭난 것이다.


특히 이날 오픈행사 이후 단 2시간동안 ‘금남의 집’이었던 이곳에 남성들에게도 공개됐다. 고객 가족으로 초청된 남성들은 현대식 스파 내부시설을 둘러본 뒤 부인이나 자녀 등 여성 가족들에 안식과 건강을 주는 이곳에 감사함을 전했다.

창업 초기 한국식 목욕문화 이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류사회에도 서북미 최고 스파로 자리매김한 올림퍼스스파는 때밀이, 보습 마사지, 찜질방 등 한국식 서비스 제공은 고객들에게 최고 메뉴가 되고 있다.

올림퍼스스파는 이번 확장공사를 하면서 육체적 휴식공간을 보완해 여성 특성에 맞도록 마사지 환경도 개선하고 정신건강도 배려해 독서실과 아트갤러리, 티방(Tea Room)도 새롭게 마련했다.

11년째 단골이라는 한인 레베카(듀폰 거주)씨는 “무엇보다 청결해서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포틀랜드에 사는 친구도 이곳을 자주 찾을 정도로 서북미 명소”라고 말했다.

이날 스파를 찾은 남성 방문객이었던 김근배(유니버시티 플레이스 거주)씨는 “와이프가 이곳을 다녀오면 마음이 편하고 좋아한다”며 “막상 실내를 구경해보니 시설이 안전하고 고급스러운 데다 마음의 힐링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림퍼스스파는 “새 단장은 여성 고객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젊어지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정신적 건강을 위해 독서실, 명상실, 통나무집, 다도 등을 통합해 고객들이 평온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많이 애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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