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2019-05-02 (목)
손수락 기자
▶ 유고명 신경과 전문의, 100세 시대 치매 예방 강좌
유고명 박사가 28일 ‘치매를 이기며 사는 건강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유고명 신경과 전문의를 강사로 한 ‘치매를 이기며 사는 100세 건강법’에 대한 건강강좌가 28일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정현섭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온 유고명 박사는 “100세 시대를 맞아 치매는 하나의 자연적인 현상으로 볼수도 있다”고 전제한후 “치매 약이 나온지 17년이 되었지만 약으로 완치 할수는 없으며 단지 증상이 오는것을 더 디게 할수는 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정의학과 신경과전문의로 33년간 진료를 하다가 은퇴한 유고명 박사는 “치매는 이름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등 언어의 구사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거나 음식을 삼키거나 숨쉬는 것이 곤란한것도 하나의 증상으로 볼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박사는 치매는 2억여개의 뇌세포가 계속 연결이 되지 않는 현상이라면서 70세-80세의 10%, 80-85세는 5명중 한명, 85세부터는 50%가 알치하이머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통계도 제시했다.
동 교회 남선교회(회장 곽태길) 주최로 열린 건강 강좌에서 유고명 박사는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대화와 숫자 연습을 많이하고 하루 30분 조깅과 설탕과 짠 음식은 피하고 채식위주의 소식을 권유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40여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간단한 치매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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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