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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생 ‘뉴욕타임스 장학생’에 선발

2019-03-09 (토)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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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이브센트 고교 12학년 하나 전 양

▶ 한인으로 유일…대학 4년간 1만5,000달러 지원받아

스타이브센트고교 12학년인 한인 학생 하나 전(Hanah Jun)양이 뉴욕타임스가 선발한 올해의 장학생에 선발됐다.

퀸즈에 거주하는 전 양은 한인 학생으로는 유일하게 뉴욕타임스가 선발한 ‘2019 장학생’ 10명에 포함됐다.

전양은 학창시절 동안 어머니가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할머니와 함께 생존을 위해 힘겨운 시간들을 보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교시절 학교 배구 대표팀 활동과 뛰어난 악기 연주 실력으로 예체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장례가 진행 중이던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장학생 합격 소식을 통보 받은 전 양은 가족을 잃은 슬픔을 딛고 장차 자신이 지닌 공감능력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 양은 뉴욕타임스로부터 대학 4년간 1만5,000달러의 학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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