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터스쿨 여성 생리용품 무료 보급

2019-03-02 (토) 06:07:53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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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원 법안 통과 …“공립교 학생과 동등한 지원 받아야”

뉴욕주 내 차터스쿨에도 여성 생리용품을 무료로 보급하는 내용의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했다. 뉴욕주상하원은 지난달 27일 이같은 내용의 법안을 각각 통과시키고 주지사 사무
실로 송부했다.

알렉산드라 비아지 주상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현재 뉴욕주 예산안에 여성 생리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기관이 뉴욕주내 6~12학년 공립학교로만 한정돼 있어 예산책정을 차터스쿨까지 확대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아지 의원은 “차터스쿨에 재학 중인 여학생들도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공립학교 학생들과 동등한 지원을 받을 필요성이 있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뉴욕시에서는 지난 2016~17학년도부터 6~12학년이 있는 공립학교와, 차터스쿨, 교육국이 운영하는 교
육기관을 대상으로 여성 생리용품을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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