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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감소 MBA 지원자도 덩달아 줄어

2019-01-31 (목)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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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전국 153개 경영대학원 70% 입학신청자 감소

트럼프 행정부들어 유학생이 감소하면서 경영대학원(MBA) 입학 지원자도 덩달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교육전문업체 카플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MBA 153곳 가운데 약 70%에 해당하는 MBA의 지원자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MBA 지원자 감소 현상은 명문 MBA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017~2018학년도를 기준으로 하버드 MBA 지원자는 9,886명으로 전 학년도보다 4.5% 줄었다. 또 시카고(-8.2%), 펜실베니아(-6.7%), 스탠포드(-4.6%), MIT(-4.3%), 노스웨스턴(-2.7%), 컬럼비아(-2.6%)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문 MBA에서 지원자 감소현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카플란은 “지원자 감소현상의 최대 요인으로 유학생 감소가 꼽힌다”고 밝혔다. 조사에 응한 MBA 가운데 31%가 지원자가 줄어든 최대 이유로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유학생 지원 감소’를 꼽았다.

MBA가 예전만큼 구직에 있어 메리트가 줄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사에 응한 MBA 관계자 중 30%는 취업시장이 활발해지면서 MBA 지원자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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