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산호세 한국순교자 성당 고태훈 스테파노신부 부임
2019-01-17 (목)
손수락 기자
▶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공동체 “
▶ “파견지가 삶의 자리”
산호세 순교자성당에 부임한 고태훈 스테파노 신부가 지난12월 23일 환영미사및 영명축일 축하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 산호세 성당]
천주교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 제11대 주임으로 고태훈 스태파노신부가 새로 부임했다.
고태훈 신부는 10대 한승주 스테파노 신부의 후임으로 지난해 12월 22일 산호세에 도착하여 23일 성당에서 부임 환영 첫 미사를 드렸다.
산호세 성당에 새로 부임한 고태훈 신부는 1997년 사제서품을 받은후 이탈리아 로마에서 성경과 교회사등을 공부했다.
수원교구 소속의 고 신부는 수원교구청 복음화국에서 성경사목과 해외선교 지원업무등을 맡아 했다. 사목은 이천성당, 판교 성프란치스코 성당에 이어 이번에 3번째로 천주교 산호세 한국순교자성당 본당 주임신부로 일을 하게 됐다.
고태훈 신부는 “사제는 언제 어디서나 파견을 받고 순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서 “주교님이 파견하시는 곳이 바로 삶의 자리”라고 밝혔다.
고태훈 신부는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은 40여년의 역사와 훌륭한 선임 사목자들이 이루어 놓은 좋은 전통을 갖고 있는 성당”이라면서 “좋은 전통을 살려나가고 더욱 더 아름답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가정 공동체의 성화와 구역반 공동체의 활성화, 그리고 신앙인으로서 기쁘게 살아가는 본당 공동체를 이룰수 있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고 신부는 미국안에 살아가는 한국인으로서 우리문화와 언어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자녀들에게 전달해주는 가정과 공동체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할것을 당부했다.
산호세 성당 관계자는 고태훈 스테파노신부의 취임 미사 날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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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