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국회 연설

2017-11-14 (화) 손영구/기독자유당대표.탈북난민보호뉴욕협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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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8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24년만에 한국국회에서 전 국민들에게 연설했다.

이 연설문은 북한에 대한 경고와 나갈 길을 제시했고 한국정치계에 어느 길이 참길인지를 보여주었고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나라가 취해야 할 길을 보여주었다. 이 연설문은 나에게 세계 최고의 설교로 들렸고 큰 감동을 받았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남북한이 처한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음에 깊은 감사 드린다,
많은 지도자들이 현실 파악을 잘못하여 오판이 나오고 공동체 전체에 비극, 처참, 망하는 일들이 역사에 드러났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먼저 상황파악을 정확히 해야 한다. 35분간 연설의 절반을 남한과 북한의 차이를 지적했다. 이는 북한정권과 그의 참모들이 반드시 개선 해야 할 사항이다.


세계 어느 곳에도 없는 독재정치, 고문정치, 살인정치를 바꾸라는 조언이었다. 한국 민주당 의원들, 종북좌파들, 친북반미 주의자들도 잘 듣고 한번 생각해볼 문제이다. 지난 과거 가난하고 비참했던 한국이 이렇게 괄목할 만한 기적을 이룬 원인이 어디에서 왔는가를 숙고하며 사고의 전환을 요구하는 메시지이다.

3.8선 휴전선의 남쪽은 자유 평화 풍요, 발전 번영 부흥 창대 빛이 창궐한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고, 반면 북쪽은 억압 체포 구금 가난 기근 강간 고문 살인 독재 김부자 우상화 핵과 미사일 개발 등 어둠이 깔린 감옥국가가 됐다는 것이다.

조부가 반역죄로 고발당하면서 9살 손자는 10년간 비참한 감옥생활을 해야 한다, 군인들이 외국인을 납치하여 간첩양성학교에 어학 교사로 쓰고 있다, 5세미만 어린이 30%가 영양실조로 발육부진 병에 걸려있다, 체재 비판했다고 성경을 읽었다고 교회에 갔다고 외국인과 만났다고 김부자 사진 잘 간수치 못했다고, 10만명이상 수용소에 감금되어 중노동 고문 처형당하고 있다.

2012년, 2013년 주민은 굶어 죽는데 2억달러 이상의 돈을 김부자 우상화에 사용했다 등등 여러 가지 북한의 인권 살실태를 낱낱이 열거했다. 북한은 당신의 할아버지가 그리던 낙원이 아니고 그 누구도 가서는 안되는 지옥이다.

반면 남한의 기적적인 발전상, 국민이 누리는 부와 자유를 말하였고 남북한의 경제차이를 밝혔다. 세계 LPGA 골프계는 한국 여성들이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금년도 뉴저지의 내가 소유한 골프장에서 대회를 개최했는데 한국 선수가 1등~4등까지 모두 휩쓸었다.

한국 정치가들은 이런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북한정권에 대치해야 할 것이다. 조공만 바치고 대화만 구걸하는 나라의 지도자가 아니라, 나라를 부유하게 만들고 주민들에게 자유를 주어 세계를 다니며 구경토록 하라고 북한에 지적하는 한국 대통령이 그동안 한명도 없었다.

북한정권에 대한 경고도 했다. 북한 독재자에게 직접적으로 전할 메세지가 있어 이곳에 왔다, 우리를 시험 하지 말라. 어리석게도 미국을 시험했다가 사라진 정권이 무수하다. 우리를 유약하다고 판단하면 이는 치명적 오판이다, 내가 이끄는 행정부는 과거와 다르다, 당신이 저지른 모든 범죄에도 우리는 나은 미래를 위한 좋은 길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다, 더 나은 길은 우선 공격적인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총체적 비핵화의 길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에게도 경고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격하하고 모든 무역과 교류를 단절하길 촉구했다, 세계는 악당정권의 위협을 용인해서는 안되며 그들을 지원하거나 물자를 공급하거나 용납해서는 안된다, 책임 있는 국가들은 힘을 합쳐 북한의 잔혹한 체제를 고립시켜, 핵을 포기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영구/기독자유당대표.탈북난민보호뉴욕협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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