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에서 가족 인질극. 톨게이트 무장 강도도
▶ OAK에서는 경찰차 사고 발생
샌프란시스코에서 24일 가족 인질극을 벌인 남성이 경찰의 총격에 사망했다.
밤 11시 35분경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몬 스트릿 1번지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두 자녀(5, 11)와 아내를 인질로 삼고 총으로 무장한 남성과 대면했다.
인질극은 다음날 새벽 2시 50분까지 계속됐다. 남성은 협상을 거부했고, 인질 보호를 위해 경찰은 아파트를 진입해 남성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같은날인 24일 칼퀴네스 브릿지와 베이 브릿지 톨게이트에서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강도 사건은 칼퀴네스 브릿지에서 오전 4시경, 베이 브릿지에서 오후 2시경에 일어났으며, 같은 용의자 무리의 범행으로 보인다.
당국에 따르면 범행 당시 용의자 무리는 검은색 메르세데스 S550 세단을 운전하고 있었으며, 검은색 마스크와 검은색 후드티, 파란색 장갑을 쓰고 있었다.
오클랜드에서는 신고를 받고 범행 현장으로 향하던 경찰차가 사고를 당해 당시 경찰차를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5일 새벽 3시 45분경 한 총격 현장에 보조 지원 요청을 받은 경찰차가 인터네셔녈 블루바드와 하이 스트릿 교차 지점에서 한 민간인 차량과 충돌했다. 민간인 운전자 또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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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