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대성에 대한 의견

2017-09-23 (토) 김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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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독일의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주창한 학설로 “’시간과 공간’이란 상대어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소위 4차원의 세계를 구성한다” 하였다.

상대어란 뜻은 서로 상반되는 말을 의미한다. 예컨대 슬픔과 기쁨, 생과 사, 불의와 정의, 전쟁과 평화, 긍정과 부정‥따위의 무수히 많은 상대어로 지구는 분주히 돌아가고 있다. 신문은 사회에서 충돌되고 있는 여러 상대성의 사건들을 취재하여 소문내는 mass medium(대중매체)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오피니언은 민주주의와 꽃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했듯이 그래도 나의 의견은 이렇다. 봉건주의 때는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다 ‘YES’와 ‘NO’라는 상대어는 하루중에서도 제일 많이 쓰는 단어이다. 한국인이 미국에 이민와서 제일 익숙치 못한 단어가 하나 있다. “Would you like coffee?”라고 할 때 한국인들의 ‘NO’라고 하면 무슨 결례라도 될까봐 싫어도 “No Thank you!”를 하지 못한다.

루터의 95개 조항은 긍정적인 것보다 모두 부정적인 항거 투성이었다. 그러기 때문에 논객은 상대방에 대해 중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어 즉, 부정적인 발언이나 긍정적인 발언이라 할지라도 간섭을 한다든지, 도덕교사가 되고 싶은 유혹을 떨쳐버려야 한다.

<김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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