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꿈은 좋아

2025-07-29 (화) 07:56:32 김성주/화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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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안 들려도
목소리가 기어들어도
눈에 거미줄 가득해도
그렇게 지난 일들 자랑스러워
뿌듯한 웃음으로
그저 좋아 신나하시는 그대
그대 꿈은 무엇였던지
그 보람은 또 무엇인지
누군가로부터 칭찬을 받으면
더더욱 행복에 쌓이는 그대
다시 태어나도 옳았다며
오늘 처럼 코스모스 가득한
이 곳에 서시련다

<김성주/화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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