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휘재 /사진=스타뉴스
방송인 이휘재가 약 4년 만에 방송 복귀를 알린 가운데,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제작진이 섭외 배경을 밝혔다.
'불후의 명곡' 연출을 맡고 있는 PD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뉴스에 "이휘재를 타깃으로 잡고 섭외를 추진했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PD는 "오는 16일 녹화를 앞두고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을 기획하고 있었다"며 "조혜련, 홍석천 등 다양한 예능인들이 출연하는 콘셉트를 준비하던 와중에 이휘재가 경연자 중 한 명으로 함께하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휘재가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복귀하기 위해 저희 프로그램을 포함한 여러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전 국민적인 인지도와 긴 활동 경력을 고려했을 때, 이휘재가 출연하면 프로그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섭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휘재가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일 무대에 대해선 "아직 구성 중이다"며 "경연자 중 한 사람으로서 어떤 곡을 선택하고 어떤 무대를 꾸미고 맞춰나갈지는 추후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녹화에는 이휘재를 비롯해 조혜련, 홍석천, 박준형, 송일국, 오만석, 문세윤, 랄랄 '개그콘서트' 팀(박성광 정범균 이상훈 서성경) 등 다양한 스타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 PD는 섭외 기준에 대해 "이번 출연진의 공통점은 가수는 아닌데, 과거에 앨범을 발표한 경험이 있는 연예인들이라는 점"이라며 "굉장히 오래전 일인데, 시간이 흘러 다시 노래 무대에 서는 모습이 시청 포인트이긴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을 냈지만, 전업 가수는 아니었던 예능인들의 무대를 꾸민다는 콘셉트다"고 했다. 실제로 이휘재는 1995년 1집 'Say GoodBye'와 1997년 2집 'Blessing You'를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휘재의 복귀 의지와 관련해 PD는 "본인의 의사를 직접적으로 물어보고 확인한 건 아니라 잘 모르겠다"면서도 "(복귀) 의사가 없다면, '불후의 명곡'에도 나오진 않았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휘재 측에서도 여러 프로그램과 교류하고 검토했을 것인데, 마침 우리가 '예능인 가왕전'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 판단 끝에 출연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휘재는 지난 2022년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라이브' MC를 끝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아내 문정원, 두 아들 서언, 서준과 함께 캐나다로 떠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퇴설에 휘말렸다. 이들 가족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는 캐나다로 간 이후 한동안 근황을 전하지 않았지만, 최근 아내 문정원이 4년여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