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수민족 겨냥한 낙서문구

2017-09-21 (목)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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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스트로밸리 중학교서

캐스트로밸리의 한 중학교에서 증오범죄가 일어났다.

18일 오전 6시경 캐년 중학교에 주차된 포드 트럭에 마커 펜으로 그린듯한 나치 문양과 인종차별 문구 낙서 등이 발견됐다.

알라메다 카운티 셰리프국의 레이 켈리 경사는 19일 “낙서 내용은 유대계 및 아프리카계 미국인 커뮤니티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담고 있으며, 추가로 나치 문양도 발견됐으며 차량의 뒷유리창문이 깨져 있었다”라면서 “당국은 이 사건을 증오범죄로 규정해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캐스트로벨리 고등학교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캠퍼스 건물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겨냥한 인종차별 낙서가 발견됐었다. 수사팀은 두 사건의 연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의 디안자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16)이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19일 구금됐다. 다른 학생의 제보로 들통난 용의자 학생은 현재 퇴학 처리될 방침이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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