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홍석현 특사일정 마무리

2017-05-20 (토) 0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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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원에 대북정책 설명

문재인 대통령의 대미 특사인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은 미국 방문 셋째 날인 19일 의회와 한반도 안보 관련 싱크탱크를 찾아 대북 정책과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새 정부의 의지를 설명했다.

홍 특사는 먼저 상원 의원회관에서 공화당 거물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을 면담해 문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입장 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홍 특사는 오후 하원 의원회관에서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이 같은 문 대통령의 인식을 설명했다.


매케인 위원장과 손베리 위원장은 미국의 대외 군사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의회의 핵심 인사들이다.

홍 특사는 또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조찬 모임과 헤리티지 재단이 주최하는 오찬 간담회에도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과 대외 정책을 설명했다.

홍 특사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대통령 특사로서의 주요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20일 귀국길에 오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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