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교 꼭대기 올라간 10대 무모한 곡예 촬영해 유튜브에
2017-05-18 (목) 12:00:00
신영주 기자
금문교 꼭대기에 올라간 10대들로 당국이 경악했다.
위스콘신에서 온 18세 남성 2명이 지난달 10분만에 746피트의 다리 구조물에 올라 공중제비를 도는 등 위험한 곡예를 서슴지 않은 자신들의 모습을 촬영해 5월 7일 유튜브에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당국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금문교는 유원지가 아니다”면서 “다리 구조물에 올라가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이 사건으로 어느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다리 위를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이 다칠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었다”면서 “금문교 꼭대기에 개인이 등반하는 것은 주법으로 금지돼 있으며 1년 이하의 징역형과 1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말했다.
당국이 위반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소셜미디어에서는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당국은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들의 형서처벌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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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