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지역에 노로바이러스가 확산돼 주의가 요구된다.
하시엔다, 호레이스 맨, 올린더, 워싱턴, 그랜트, 앤 달링, 카슨, 테렐, 윌로우글렌 초등과 존뮤어중학 등 산호세 통합교육구 내 10곳의 학교가 노로바이러스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시엔다 마그넷 학교의 88명이 감염된 것을 비롯해 이달 초부터 약 200여명의 학생들이 구토와 메스꺼움 증상을 호소해 학교 행사가 취소되기 했다.
카운티 전역까지 확대하면 감염자수는 245명이다. 조지 한 산타클라라카운티 보건담당자는 “겨울철 식중독이라 불리는 노로바이러스는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더 자주 발생한다”면서 “날씨가 추워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에 소홀해지는 데다 실내활동이 많아 감염이 쉬워지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어린이들에게 쉽게 확산된다”고 말했다.
당국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걸리면 24~48시간 잠복기를 거쳐 설사와 발열, 복통, 구토, 두통, 탈수,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면서 해당학교들의 위생작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리버모어 인앤아웃점에서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매장을 임시폐쇄하고 정밀 소독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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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