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A’s ‘볼파크 패스’ 판매
2017-05-18 (목) 12:00:00
김동연 기자
▶ 매월 19.99달러에 스탠딩석 무제한 이용
▶ 빈 좌석 남아 있을 경우 무작위 배당
야구 팬들의 요청을 받아들이며 콜리세움의 3층 관중석을 개방한 오클랜드 에이스가 또다시 과감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지역 팬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에이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홈경기 스탠딩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월 정액권 '볼 파크 패스'(Ballpark Pass)를 19.99달러에 판매중이라고 밝혔다. 개인당 8매까지 구매 가능한 패스는 6월부터 스마트폰 바코드 형태로 지급, 별도의 교환이나 프린트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매달 결재가 자동 진행돼 9월까지 이어진다.
관계자는 "6월 총 15경기의 홈경기가 배정된 에이스의 경기를 게임당 1.33달러에 볼 수 있다는 수치가 나온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당 배정된 티켓이 전량 팔리지 않을 경우 패스를 가진 구매자들은 무작위로 좌석을 지정받게 된다. 관중 동원수가 부진한 에이스의 현 정황상 스탠딩석 정액권자들이 좌석을 얻을 확률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총 3만6,067석과 스탠딩석 1,000개를 보유한 콜리세움은 작년 152만 1,506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이는 메이저리그 30개 팀중 29위에 머무른 수치다.
'볼파크 패스'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에이스 홈페이지(http://m.mlb.com/athletics/tickets/info/ballpark-pas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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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