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난투극’ 된 결혼식 피로연

2017-05-12 (금)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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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몬트서 70명 싸움 벌여

▶ 2명 체포...10명 부상당해

결혼식 피로연이 난투극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은 지난 6일 자정 프리몬트 로열 플레이스 연회홀(6058 Stevenson Blvd)에서 70명이 손발로 싸우는 난투극이 벌어졌다며 분쟁은 홀 내부에서 시작됐다가 주차장으로 번졌다고 밝혔다.

4명의 홀 경비원들은 난투를 중단시키려 했지만 압도적인 숫자에 밀려 감당하기 버거웠다고 경찰에 말했다.


피로연 참석자 7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리몬트와 뉴왁의 경관 20명이 투입돼 난투가 종료됐으나 두부 외상으로 입원한 2명을 포함해 10명이 부상당하고 2명이 구타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감시카메라 동영상을 확인해 용의자를 추가로 더 체포할 것이라며 난투가 벌어진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결혼식 피로연 홀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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